한국전통문화예술원, 또 다른 100년의 대한민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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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예술원, 또 다른 100년의 대한민국 시작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6.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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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 "DYNAMIC KOREA - 신명"
(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예술원) 다이나믹코리아–신명

[서울=글로벌뉴스통신]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이나믹코리아–신명’ 공연이 오는 6월 20일(목)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서울메세나 기업매칭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공연은 덕대건설(주)(대표 이동희)가 후원했다. 공연을 기획한 (사)한국전통문화예술원 고정균 이사장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지난 100년을 불꽃처럼 살다간 우리 선조들의 역동적인 삶을 9개의 단막으로 나누어, 전통예술, 가·무·악·연희, 현대무용, 대중음악으로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3월에 개최 예정이었지만 지난 베트남 하노이 북미회담으로 어수선했던 3월을 피해 6월 20일에 개최된다. 지나온 100년의 시간 속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을 토대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한가지의 주제 속에서 조화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맛과 멋을 만들어 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융·복합 공연이다.

전통음악을 전공한 연출자 위희경(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현대무용 김선희(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 안무가의 조화로 만들어지는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한국 최고의 연주자와 춤꾼들이 펼치는 현란하고 화려한 몸짓, 다이나믹하고 빈틈없는 군무와 해학이 넘치는 최고의 무대공연을 선보인다. 1부 격정의 시대(3.1운동, 독립운동, 81.5광복), 2부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6.25, 산업화와 경제성장, 민주화와 통일), 3부 다이나믹코리아–신명(세계 속의 대한민국, 다이나믹코리아, 신명), 각 30분씩 총 90분으로 진행되며 영상과 자막, 조명, 특수효과를 통해 무대전환과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3.1운동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정재용 선생의 증손자인 정연재의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유관순 열사와 같은 나이의 여고생 이정현이 판소리 유관순열사가를 부른다. 10개의 민속악기를 연주하는 4인놀이가 3.1운동 당시의 절박함과 시대의 암울함을 그리는 차별화된 선율의 깊이를 선사하며 첫 무대를 올린다.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전통 성악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가 1920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여성 옥중투쟁가였던 ‘8호 감방의 노래’와 ‘광복군가’를 부르고 처절했던 독립운동을 현대무용으로 그려냈다.

공연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전국 5개 도시 순회공연과 미국, 중국 등 해외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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