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글로벌뉴스통신]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6일부터 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에서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증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옥상에 텃밭을 조성했다. 식물을 통한 원예치료로 심리적 안정을 꾀하고 있는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 : 시흥시청) 시흥시 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에서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증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옥상에 텃밭을 조성했다. |
잎채소를 직접 심고 가꾸는 흙을 통한 활동과 햇볕 쬐기를 통해 우울감을 방지하고, 더불어 다함께 하는 공동 작업으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지한다. 이는 경증치매 어르신들의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까지 도모하며 어르신들의 즐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쉼터 프로그램 참여자인 임**(정왕3동, 여, 84세)은 “나이가 들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하루하루 꽃들이 자라는 것이 기다려진다”며 “이러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해주어 정말로 고맙다”고 다른 때보다 더 생기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제공 : 시흥시청) 시흥시 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 옥상 원예 텃밭 모습 |
현재 시흥시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교육, 고위험 어르신들 대상의 인지강화프로그램, 경증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쉼터 프로그램, 치매가족들에게는 마음 힐링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헤아림 교실과 자조모임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박명희 시흥시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치매안심센터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정보와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지역의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조기검진을 받을 것”을 권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 031-310-59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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