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비석돌과 이수가 없어졌으나 거북이 발과 구갑문 조각이 생동감있다 |
여주 고달사 지 (驪州 高達寺 址)
도운 송영기
이 강산 많은 절간 깊은 산에 터 잡아서,
산높고 물도 맑아 산기운이 넘치는데,
찿아간 혜목산(慧目山)자락 광활해서 허(虛)하네.
입구의 껍질벗긴 느티고목 터 지키고,
연화문 석조대좌 철불(鐵佛)없는 공간앞에,
다가가 합장하면서 옛 그리며 삼배하네.
사방에 규모있는 전각들이 마주섰고,
승당(僧堂)엔 가부좌한 스님들이 묵언하며,
주야로 졸음 쫓으며 용맹정진 했을 이곳.
쌍사자 큰 석등은 자리옮겨 여기 없고,
금당옆 빈마당의 쌍탑있던 자리에는,
예전엔 탑돌이하는 신도들로 붐볐으리,
뛰어난 석공 고달(高達) 일심으로 만든 걸작,
주승인 원종대사 큰 비석돌 인 저 귀부이수,
오늘도 두눈 부릅뜨고 남쪽보며 우뚝 섰네.
산기슭 아늑한곳 비천선녀 승탑(僧塔)있고,
그 아래 혜진(慧眞)부도 장중하고 아름다워,
이 석물(石物) 아니 본다면 무얼봤다 할것인가.
都雲(도운) 宋永起 /시조시인,서울
(註) * 用語漢字 :
驪州 高達寺址(鳳凰庵),慧目山,廣闊,石造 臺座,鐵佛
殿閣,法堂,僧堂,跏趺坐,金堂,石工 高達,元宗大師慧眞
主僧,龜趺螭首,飛天仙女,僧塔 (圓鑑國師),元宗大師
慧眞浮屠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멀리서 바라본 고달사지는 너무 광활해서 허허롭다 |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절입구에 있는 400년된 느티나무 고목이 먼저 눈에 띈다 |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멀리 중심공간인 금당지에 석조대좌가 보인다) |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연꽃무늬 조각이 시원하고 생생한 높은 대좌에 부처님은 없으나 계신듯 다가서서 합장했다 |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금당뒤편에 있는 원종대사 탑비의 빼어난 모습, 깨진 비신은 근자에 새로 만들었다 |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남쪽을 응시하고 있는 귀부이수의 조각이 당당하고 생동감이 넘쳐나는 걸작이다 |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이수 중앙 액면에 " 혜목산 고달선원 국사 원종대사지비" 글씨가 새겨있다 |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절뒤 산기슭에 있는 국보 제4호 고달사지 부도 승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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