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글로벌뉴스통신]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은우)는 지난 12일(금) 기성면 정명리 일원에서 제14기 울진녹색농업대학 양봉반 교육생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실습교육은 차용호 초빙교수(경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의 아카시아꿀 다수확 관리, 벌통 제작방법을 주제로, 계상벌통을 제작하는 실습을 해보고 계상 적재의 시기와 요령, 계상군의 육성법, 내검을 통한 벌 군세 조절 실습 등 현장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농가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대처방안 및 신기술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제공:울진군)울진녹색농업대학 양봉반 현장교육

전은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재 울진의 양봉농가는 190여 호이며 갈수록 양봉인구가 늘고 있어 양봉은 지역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과정”이라며 “양봉농가의 고품질․다수확 꿀 생산 및 지역의 양봉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문 양봉기술 이론교육과 현장실습교육을 적절히 병행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4기 울진녹색농업대학은 4개 과정(체리, 양봉, 농산물가공, 약초)으로 과정별 이론과 실습, 견학을 병행하여 현장․사례 중심의 참여형 교육을 추진하여 지역실정에 맞게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과정별 20회 이상 운영된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