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파트 최근5년간 하자보수건수 47,6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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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파트 최근5년간 하자보수건수 47,655건
  • 배점희 기자
  • 승인 2013.10.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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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의원 지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한 아파트가 2012년부터 4채당 1채꼴로 하자가 발생하여 2009년부터 현재(2013년 8월말)까지 최근 5년간 47,655건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국토교통위, 안양동안을)에게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H가 준공한 아파트 중 아파트 100채당 하자발생건수는 2009년 11건에서 2012년 28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H 준공 아파트의 하자발생건수는 2009년 80,066호에서 8,930건으로 100채당 11건이었으나, 2012년에는 35,479호에서 9,837건으로 100채당 28건으로 급증하였고, 올해에도 8월말 에 달해현재까지 11,547호에서 3,164건의 하자가 발생하였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하자 47,655건을 하자유형별로 구분하면, 창호가 5,353건으로 11.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구 4,421건(9.3%), 잡공사 4,210건(8.8%), 도배 3,359건(7.0%), 타일 3,268건(6.9%)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 LH가 준공한 임대아파트는 17,954호에서 2,882건으로 100채당 하자발생건수가 16건인데 반해, 분양아파트는 17,525호에서 6,955건으로 100채당 하자발생건수가 40건에 달해 LH 분양아파트의 하자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아파트 하자에 대한 보수에서 비용은 건설업체에서 부담하지만, 불편은 LH의 부실한 관리감독으로 입주민들이 입주 후에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심재철 의원은 “LH는 준공한 아파트의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하자발생을 줄여 입주시 입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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