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2018년 결산" 17.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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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2018년 결산" 17.3% 하락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12.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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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한국거래소는 12월28일일(금) 18:00 기준 "KOSPI는 연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였으나, 잇따른 대내외 악재로 2월 이후 약세로 전환하여 전년대비 17.3% 하락하며 마감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KRX) 2018년 증권시장(유가증권시장) 결산

KOSPI는 전년 대비 17.3% 하락으로 2년 만에 2,100선 하회하는 2,041.04p로 마감했다.

美-中 무역분쟁, 美 금리 인상, 글로벌 경기둔화 전망 등에 따라 수출중심 한국경제 및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으며, 전기전자, 철강 등 수출업종 중심으로 하락한 반면, 남북 화해모드 속에 남북경협 관련 비금속 업종 등은 상승했다. 하락업종은 의료정밀(-29.5%), 철강금속(-23.6%), 전기전자(-23.1%) 등 17개 업종, 상승업종은 비금속(+22.8%), 종이목재(+19.6%) 등 4개 업종이다.

시가총액은 1,606조원에서 262조원 감소(△16.3%)한 1,344조원으로 축소되었으며, 대형주 중심으로 시가총액이 감소한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의 감소분(98조원)이 KOSPI 감소분의 37.4% 차지했다. 대형주는 ('17년) 1,253조원→('18년) 1,058조원 (△195조원, △15.6%), 중형주는 ('17년)  180조원→('18년)  172조원 (△8조원, △4.4%), 소형주는 ('17년) 64조원→('18년) 63조원 (△1조원, △1.6%) 이다.

(사진제공: KRX) 2018년 KOSPI 주요 이슈별 그래프

거래규모는 일평균 거래대금 22.9% 증가, 거래량은 17.1% 증가(1800 기준)했으며,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대내외 악재로 시장변동성 확대되며 거래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17년) 5.3조원→('18년) 6.5조원 (+1.2조원, +22.9%), 거래량은 ('17년) 3.4억주→ ('18년) 4.0억주 (+0.6억주, +17.1%) 이다.

투자자별로는 2년간 순매수했던 외국인 3년 만에 5.7조원 순매도 전환(18:00 기준)했으며,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KOSPI 기준 37.2%→35.6%로 감소했다. 외국인은 ('16년)  11.3조원→('17년) 6.6조원→('18년) △5.7조원, 기관은 ('16년) △5.2조원→('17년) △2.4조원→('18년) △2.9조원, 개인은 ('16년) △8.6조원→('17년) △9.3조원→('18년) 7.0조원의 차이를 보였다.

신규상장기업수는 소폭 감소한 가운데, 공모금액도 감소했으며, 시황악화에 따라 대형기업들의 잇따른 공모철회·연기( SK루브리컨츠, CJ CGV 베트남홀딩스 등 공모 철회, 현대오일뱅크 공모 연기) 등 IPO 전반 부진했다. 신규상장은 ('17년) 21社→('18년) 19社 (△2社), 공모금액은('17년) 4.4조원→('18년) 0.9조원 (△3.5조원,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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