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부산 100년의 씨앗’시민공원에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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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부산 100년의 씨앗’시민공원에 심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9.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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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10월 4일 오후 4시 시민공원 내 공원역사관 앞 광장에 조성한 타임캡슐 소공원에서 미래도약 100년의 염원을 담은 ‘희망부산 100년 타임캡슐(이하 타임캡슐)’을 매설한다고 밝혔다.

  타임캡슐은 직할시 승격 50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기념하여 지난 50년간 부산발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희망의 상징으로 명칭 및 디자인 선정, 수장품 수집까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제작되었으며 매설 100년 후인 2113년 10월 4일에 개봉하게 된다.

  타임캡슐의 공식명칭은 ‘희망부산 100년 타임캡슐’로 지난 50년의 부산발전의 역사와 미래 100년의 희망을 상징하고 있다. 이번 타임캡슐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시민공원에 매설되어 ‘부산 미래 100년의 씨앗’을 상징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또한, 이날 타임캡슐 매설과 함께 직할시 승격 50년을 기념하는 조형물(미래를 여는 항해)도 함께 설치되며 매설식 당일 제막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 조형물은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향한 힘찬 항해를 표현한 작품으로 세 개의 돛을 통해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형상화하여 바람을 가르며 앞으로 나가는 부산의 미래를 염원하고 있다.

  타임캡슐에는 부산발전 50년의 기록들과 함께 2013년 현재 보편적인 부산시민들의 삶의 모습을 대표하는 자료 및 물품 등을 2개 분야 7개 분류(시민의 삶, 산업․경제, 정치․행정, 문화․예술, 자연환경 등)총 261개 품목 605점이 수장되어 미래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으로 전수된다. 수장품은 장기보존을 위한 파손 및 부식방지 처리 후 진공상태로 100년간 보존하게 되며 개봉 시 영상 및 자료파일의 재생을 위한 재생장치도 함께 매설된다.

  100년 후 부산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2113년의 부산사람도 지금처럼 부산막걸리와 돼지국밥을 앞에 두고 담소를 나누고 있을까?, 지금의 시민공원 나무들은 얼마나 무성하게 자라있을까?, 불꽃축제는 여전히 개최되고 있을까? 눈부시게 성장한 2113년의 부산을 바라며 타임캡슐은 100년간 땅속에서의 긴 기다림을 견딜 것이다.

   
▲ (사진제공:부산시청) “희망부산 100년「부산 미래 100년의 씨앗」”부산발전의 역사와 도약을 꿈꾸는 희망의미래가 공존함을 표현시민공원에 100년을 싹틔우는 희망의 씨앗을 심는다는 표현을 형상화
   
▲ (사진제공:부산시청) “미래를 여는 항해”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3개의돛 모양으로 형상화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여는염원을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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