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술교육원 수료식 2,513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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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술교육원 수료식 2,513명 배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2.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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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기술교육원 ‘2012학년도 훈련생 수료식’이 21일(목)~25일(월)에 교육원별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생은 인테리어, 의상디자인, 가스안전관리, 전기내선공사, 그린카정비 등 ‘일반훈련 과정’ 주간 1년 수료자 1,548명, 야간 6개월 수료자 965명 등 총 2,513명이다. 수료율은 91%다.

 수료식 일정은 ▴남부기술교육원 21일(목) 오전 11시 ▴동부기술교육원 22일(금) 오후 2시 ▴중부기술교육원 22일(금) 오후 3시▴북부기술교육원 25일(월) 오후 2시다. 이번 수료자 중 최고령자는 72세 고정태씨(41년생)인데, 고씨는 동부기술교육원 조경관리과에 입학해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후 현재는 상이군경회 시설사업소에서 자신의 기술을 활용해 일하고 있다.

 65세 윤동구씨도 정년 퇴임 후, 다른 분야로의 도전을 위해 동부기술교육원 전기계측제어과에 입학해 고령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학업에 참여, 젊은 사람도 취득하기 어렵다는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군복무 후, 장기간 미취업 상태이던 김민수(22세)씨도 북부기술교육원 의료전자과를 졸업하면서 의료기기 기업 취업에 성공했으며, 중부기술교육원 조리외식과 김수진씨(19세)는 한식․양식․중식․ 제과․제빵기능사 등 5개 자격증 취득후 국내 유수 기업에서 전문조리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9%의 수료생이 학과과정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으며, 체계적인 교육방법으로 무료훈련을 실시한다는 점을 서울시 기술교육원의 강점으로 꼽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 4개 기술교육원에서는 연2회 다양한 시민을 선발해 실습위주의 훈련을 통해 재취업과 평생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해 내고 있다. 지난해(8.1현재) 취업률은 80%를 넘었다.

 아울러 청년층이 선호하고 구인수요가 높은 그린카정비, 품질 비파괴 검사, 외식조리 등 대학을 가지 않고도 취업을 할 수 있는 ‘청년희망디딤돌 과정’ 운영하고 있으며 고령화시대, 베이비부머들의 재취업을 위해 ▴바리스타 ▴조경관리 ▴도배 ▴건물보수 ▴요양보호사 등 준고령자 교육도 실시중이다 .

 서울시 기술교육원 하반기 모집은 7~8월경이며 과정 및 상세 일정은 각 기술교육원에 문의하면 된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들에게는 대학을 가지 않고도 기술전문가로 당당히 사회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베이비부머에게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재취업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회변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 서울산업 및 기업체에 필요한 맞춤형․주문형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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