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일곡동, 학부모 대상 생명존중 강좌 실시
상태바
광주 북구 일곡동, 학부모 대상 생명존중 강좌 실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9.23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5일 11시 일곡초교 강당에서 학부모 200여명 대상으로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학생사랑협의회(동장 김옥중)는 청소년학교폭력예방재단 광주지부와 공동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자살,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등에 대해 오는 25일 11시 일곡초등학교 강당에서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강좌를 실시한다.

 지난해 3월 15일 전국 최초로 발족한 '학생사랑지역협의회'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문제에 대하여 학교, 경찰, 지자체,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자는 내용으로 광주가 민주인권도시로 거듭나는 구심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에 북구 일곡동 학생사랑협의회에서는 캠페인, 취약지 순찰 등의 활동외에 '찾아가는 청소년 힐링강좌'를 마련, 관내 12개교(초 4, 중 5, 고 2, 특수 1)를 순회하며 ▲인성심리 ▲미래비전 ▲생명존중 강좌를 실시, 현재까지 19회 학생 1,400여명이 참여했다.

 대상을 학생에서 학부모로 바꾸어 추진되는 이번 강좌는 '자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최근 청소년 자살 증가에 따른 사회문제를 공유하고 해법을 도출해 가는 장으로 마련되어 자녀와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학부모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청소년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은 학부모의 사랑과 관심에서 나온다"며 "생명존중 강좌를 통해 청소년 자살에 대한 경각심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93개의 학생사랑협의회가 구성되어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활동 및 취약지 순찰, 청소년 선도활동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