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율곡과 다산의 경세관과 미래 한국의 리더십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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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율곡과 다산의 경세관과 미래 한국의 리더십 ”학술대회 개최.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8.11.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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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대)환영사를 하는 유석성 총장

[안양=글로벌뉴스통신]안양대 ( 총장 유석성 ) 가 개교 70 주년을 맞아 지난 14 일 ( 수 ) 오후 학교 아리 소강당에서 ‘ 율곡 ( 栗谷 ) 과 다산 ( 茶山 ) 의 경세관과 미래 한국의 리더십 ’ 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율곡 이이 선생과 다산 정약용 선생은 우리 역사 속에서 뛰어난 경세가이자 학자로서 , 율곡 선생은 『 성학집요 』 , 『 격몽요결 』 , 『 동호문답 』 , 『 천도책 』 을 저술했으며 , 다산 선생은

『 목민심서 』 , 『 흠흠신서 』 , 『 경세유표 』 등을 남겼다 .

안양대는 긴장과 기대를 동시에 갖게 되는 한반도의 현 ( 現 ) 정세 속에서 율곡 이이 ( 李珥 ) 선생과 다산 정약용 ( 丁若鏞 ) 선생의 경세관 ( 經世觀 ) 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급선무와 더불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사진제공:안양대)학술행사 단체기념사진.

이번 학술행사는 황의동 전 충남대 철학과 교수 ( 전 율곡학회 회장 ) 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최영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현 율곡학회 회장 ) 의 발표와 이종성 충남대 교수의 토론 ,김언종 고려대 명예교수 ( 현 국제퇴계학회 부회장 ) 의 발표와 김인규 영산대 교수의 토론에 이어 손흥철 안양대 교양대학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

안양대 유 총장은 “ 율곡과 다산의 경세론을 배워 새로운 나라를 위한 인재를 길러야 한다 ” 며 ,“ 이 분들의 가르침과 교훈을 바탕으로 한반도가 통일이 되어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고 전했다 .

황의동 교수는 기조발표를 통해 율곡 선생과 다산 선생이 내면적인 자기관리와 더불어 민생을 향한 우환의식과 경세제민의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수기치인 ( 修己治人 ) 과 내성외왕 ( 內聖外王 ) 의 유학사상의 바탕으로 한 실천적 유교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음을 밝혔다 .

‘ 율곡의 경세관과 현대적 의의 ’ 를 주제로 발표한 최영진 교수는 “ 율곡 선생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논리와 균형성을 바탕으로 학자로서의 이론체계를 넘어 관료로서의 실천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 며,세대와 인종 , 계층과 종교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모색해 볼 수 있다고 했다 .

‘ 다산의 경세관과 미래 한국의 리더십 ’ 을 주제로 발표한 김언종 교수는 다산의 저서 「 경세유표 」 의 “ 우리의 오랜 나라를 새롭게 하려는 생각이다 ”, 「 목민심서 」 의 “ 한 백성이라도 그 은택을 입는 자가 있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마음이다 ”, 「 흠흠신서 」 의 “ 바라건대 원통한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 내 뜻이다 ” 를 소개하면서 다산 선생의 나라를 걱정하고 백성을 사랑한 정신을 전했다 . 아울러 다산선생이 보여준 정의와 공평 , 공정과 정의의 정신은 시대를 초월해 유효하고 또 내일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올해 개교 70 주년을 맞이한 안양대는 2017 년 교육부의 ACE+(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 ) 사업에 선정되어 제 2 의 건학에 혁신을 가하고 있으며 , 지난 8 월 무한한 대학역량을 인정받아 ‘ 자율개선대학 ’ 으로 선정되면서 명실 공히 ‘ 교육중심 명문대학 ’ 으로 도약 발전하고 있다 . 또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 고양뿐 아니라 정의와 평화가 있는 미래 사회를 위해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속도를 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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