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제이콘텐트리, 이제는 보여 줄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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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제이콘텐트리, 이제는 보여 줄 시기"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11.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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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메리츠종금증권(Analyst 이효진,엔터/레저)은  제이콘텐트리는 "3분기 해외판권 호조에도 또 한번의 선상각 발생하며 영업이익 기대치 하회, 메가박스는 양호한 실적 시현하고 있으나 영화산업 de-rating의 문제 안고 있어, 고밸류 적용받는 드라마 사업부는 선상각 지속되며 시장 기대치 하회했다. 꼬인 두 갈래 끈을 풀기 위해선 투자자 눈높이에 맞는 이익 실현이 필요하며, 메가박스 적용 밸류에이션 하향으로 적정주가 7,200원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메리츠종금증권(여의도)

3 분기 또 한번의 선상각 반영되며 영업이익 기대치 하회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70억원(+35.6% YoY)과 182억원(+71.3% YoY)로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 부문별로는 메가박스 150억원(+65% YoY), 콘텐트허브 25억원(+14% YoY), IP투자 8억원을 기록했다.
메가박스는 추석 효과에 힘입어 예상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방송 부문에 해당하는 콘텐트허브와 IP 투자의 영업이익이 부진했다. 3분기 드라마 해외 판권은 68억원으로 추정되어 IP투자 영업이익이 40억원 내외로 추정되었으나 판권이 큰작품에 대한 선상각 약 30억원이 추가로 집행되면서 괴리가 발생했다.

선(先)상각의 일상화를 반영, 방송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3분기 누적 드라마 판권은 193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동사의 IP투자 이익은 올해 34억원에 그친다. 일반상각을 제외한 선상각이 올해 100억원에 달하며 기대치와의 괴리가 커졌다. 선상각이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추정하며, 동사의 2019년 방송부문 영업이익을 387억원에서 352억원으로 하향한다(EBITDA 이익은 동일).

Peer 와의 주가 괴리, 그 시작은 영화 부문의 de-rating

지난 5월까지 스튜디오드래곤과 동행하던 동사의 주가 추이는 이후 디커플링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영화 부문의 de-rating으로 추정된다. 성장 시장인 중국 영화관 사업자들의 EV/EBITDA조차 7배로 하락했다. 동사의 메가박스 적용 밸류에이션을 기존 8배에서 6.4배(글로벌 평균 대비 20% 할인)으로 조정하며 적정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7,200원으로 조정한다. 안정적 이익을 보이는 영화 부문은 산업 de-rating을 겪고 있으며, 고밸류를 적용 받는 드라마 사업부는 선상각이 지속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 투자자 눈높이에 맞는 이익 실현이 절실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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