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 사랑의 집수리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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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사랑의 집수리사업 본격 시행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9.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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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부산시청)
산복도로 르네상스 3차년도 사업구역인 범일동 산복도로 지역 내에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산복도로 사랑의 집수리사업(이하 집수리사업)’이 지난 6월 27일 사업단 발대식 이후 현재까지 40여 가구 수리를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산복마을에는 주민공동체의 회복과 기반시설의 조성, 마을기업 등 주민 경제활동의 증가 등으로 많은 변화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감천 문화마을과 초량이바구길은 부산의 새로운 도시 트랜드로 부상하여 부산시민과 외지 여행객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산복도로에 거주하는 대다수 취약 계층(홀몸노인, 장애인, 고령자 등)의 경우 사업 참여가 힘들어 실질적인 혜택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노후주택에 일상수선을 제공하는 ‘집수리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집수리사업에는 총 사업비 2억 5천만 원이 투입되어 산복도로 3차년도 사업구역 내 취약계층 500가구를 집 수선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주거 보유형태를 제한하지 않고 생활불편이 심한 가구에 대한 실질적인 불편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현재 수선작업이 시행 중이다.

  지난 8월 말까지 동구지역 총 250대상가구 중 40여 가구의 취약계층에 대한 집수리사업을 완료하였는데 주요 수선내용을 살펴보면 여름철 모기 등 곤충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방충망(출입문 방충망, 창틀 알루미늄 방충망, 하이샷시 방충만 등)설치 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실내 조명개선과 전기료 절감을 위한 LED전등 교체, 욕실과 주방의 노후 되거나 고장 난 수전(수도꼭지)교체, 출입문의 경첩 및 도어 손잡이 교체, 도어락 설치 등 작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이 많고 경제적 어려움 및 지체부자유 등으로 인해 스스로 고치기 곤란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수선해 주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집수리 서비스를 받은 동구 범일동 지역주민들의 반응과 만족도가 높아 올해 시범사업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보다 개선된 사업내용으로 내년에도 산복도로 지역에 집수리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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