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로 찾아가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곡성군청)

 전남 곡성군은 지난 9일 학교로 찾아가서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는 맞춤형 민원서비스인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했다.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는 만17세가 되는 대다수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자 고교생인 점을 감안, 학생들의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곡성군에서 실시하는 민원편의 시책이다.

 방문 서비스로 인해 학생들은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학과 시간중 외출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시간도 절약하고, 학업에 지장이 없어 호응이 좋은 편이다.

 곡성군은 11읍면과 곡성경찰서 합동으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팀을 구성해 곡성고등학교와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를 직접 방문, 총 3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했다.

 곡성고등학교에서 서비스를 받은 한 학생은 "고3 이고 수능시험도 얼마 남지 않아 주민등록증 발급이 부담스러울뻔 했는데 이렇게 직접 군에서 학교를 찾아와 서비스를 해주시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대상자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며, 우리군은 앞으로도 국민개개인이 만족하는 정부 3.0 민원행정에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병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