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명연 의원) |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의 병・의원, 약국 및 의약품 배송과정에서 총 3,774건의 파손 및 도난・분실 등이 발생했는데, “2009년(396건), 2010년(548건), 2011년(851건), 2012년(1208건), 2013년 6월 기준(771건)으로 매년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며, “올해 말이면 4,0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파손 등을 제외한 도난 및 분실 마약류는 11,060정(알약)과 742앰플 및 바이알(주사용 등 물약)”이라며, “약품의 제형 및 제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이는 약 10,000회분이 넘는 마약류가 처방전 없이 오・남용되거나 범죄에 악용될 개연성이 높음에도,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사고 마약류의 발생유형 및 원인을 보면, 파손은 마약류의 수요가 많은 대형병원에서 주로 발생하는 반면, 분실 및 도난은 상대적으로 외부침입에 취약한 약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식약처는 대형병원에 대해서는 마약류취급 관련 교육강화를, 약국에 대해서는 시건장치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