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르노 카푸숑 &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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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르노 카푸숑 &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공연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9.23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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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를 대표하는 실내악단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대표하는 실내악단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동시대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르노 카푸숑과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대표하는 실내악단 카메라타 잘츠부르크가 오는 10월 20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찾아온다.

부드럽고 섬세한 음색으로 각광받고 있는 르노 카푸숑은 전 세계 주요 공연장과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독주회와 실내악, 협연 무대를 넘나드는 활발한 연주를 선보이며 이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자리매김 하였다.

1952년 창단된 이후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에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모차르트 위크’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며 모차르트, 그리고 고전주의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본질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 받는 카메라타 잘츠부르크는 대담함과 정교함이 돋보이는 개성 있는 연주로 세계적인 실내악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수차례의 협연을 통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온 이들의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무대로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시대 음악의 중심지였던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고전주의 음악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 두 작곡가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교향곡과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꾸며진다.

전반부는 하이든의 초기 교향곡 중 하나로 국내 무대에서는 자주 연주되지 않는 교향곡 제27번과 모차르트의 1775년 잘츠부르크에서 작곡된, ‘잘츠부르크 협주곡’ 중 마지막 작품으로 5곡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터키풍으로’가 연주된다. 후반부는 모차르트의 협주곡으로 문을 연다.

솔로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바이올린 협주곡 4번으로 카푸숑은 동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맹렬하고 열정적인 분위기로 ‘불’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하이든의 협주곡 제59번으로 화려한 마무리를 맺는다.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 정기회원(유료회원)할인 외에 지역 내 학생을 위한 학생할인, 클래식을 사랑하는 관객을 위한 클래식 마니아할인과 단체할인 등 다채로운 할인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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