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에스엘-실적 기대 이상에 LED램프 가성비 확보"
상태바
한화증권, "에스엘-실적 기대 이상에 LED램프 가성비 확보"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8.24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한화투자증권(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은 "에스엘은 현대기아차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돼 감익 추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2분기 영업 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서 턴어라운드 기대가 점증하고 있다."고 전망하며, 류연화 Analyst는"실제 내년에 턴어라운드가 가파를 것으로 보며 특히 LED램프의 가성비 확보로 긍정적 전망은 더 강화되었고,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한화투자증권(여의도)

실적 리뷰
 
에스엘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다. 미국지역의 침체와 현대·기아차의 수익성 악화로 2분기도 손익분기점 수준을 예상했지만 미국 법인이 더 악화되지 않았고, 중국 로컬기업향 매출이 증가한 데 힙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다. 매출액이 지난 동기 대비 7% 이상 증가한 3990억 원, 영업이익은 120억 원을 기록했는데, 감익 추세가 지속됐지만 1분기 적자에서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였다.   

턴어라운드 가파를 듯
 
연말에 미국에서 현대·기아차의 베라크루즈급 대형 SUV가 신규로 생산이 시작되며 여기에 고가 램프들이 공급된다. 또한 4개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인도 기아차 공장, 중국 동풍삼립, 중국 상해삼립, 브라질 공장에 투자가 시작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될 전망이다.     

LED 램프 가성비 확보
 
LED 램프의 적용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 LED 램프가 대량 양산되고 보급형이 개발되면서 단가가 하락해 고가의 HID 램프나 저가인 할로겐 램프 대비 가성비가 크게 높아 졌다. 그 결과 HID 램프는 신차 개발시 처음부터 제외될 정도로 LED 램프의 경쟁력이 높아졌다. 이 같은 추세라면 LED 램프 생산량이 내년에 3배 정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관계 회사인 '에스엘라이팅'을 포함하면 LED 램프의 생산량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본다. 

목표주가 2만 6000원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LED 램프의 개화기 목전에 다가 왔고, 내년 하반기부터 4건의 투자에 대한 회수기가 도래해 장기 성장 전망은 더 밝아졌다. 또한 연결법인의 2/3 규모인 '에스엘라이팅'과 합병의 기대는 여전히 살아 있다. 긍정적인 투자의견 'Buy' 견지한다. 목표주가는 미국 지역 부진이 바닥을 다지고 매출처 다변화의 영향으로 실적이 전망이 개선돼 2만 4000원에서 2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