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희망을 쏘다" 4회 울산장애인e스포츠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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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희망을 쏘다" 4회 울산장애인e스포츠 대회 성료
  • 박은비 기자
  • 승인 2018.07.29 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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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장애인e스포츠대회 전국 규모 대회로 첫 체육관 대회 열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28일 진행된 제4회 울산장애인e스포츠대회 "2018 희망을 쏘다" 대회 참가자들 모습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광역시에서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가 열렸다.

28일(토)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관 2층 다목적관에서 제4회 울산장애인e스포츠대회인 「2018 희망을 쏘다」 대회가 선수 가족 관계자 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장애인들이 e스포츠를 통하여 외부와 소통하고 건강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울산광역시, 울산서부로타리클럽, 울산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한국청소년보호울산연맹, 울산웰빙환경협의회, 음사모, 희망다잎 등 민간시민단체가 우정 참여하여 올해 4번째로 개최되었다.

이번 울산대회에는 울산지역은 물론 부산, 서울, 경기, 남, 충남, 등에서 참여한 선수들이 경합을 벌여 닌텐도(테니스부문), 슬러그, 카트라이더 종목으로 나누어 학생부와 일반부 구별없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닌텐도 부문 1위 (정윤성, 울산행복학교), 슬러그 부문 1위(박상진(울산), 카트라더 부문 1위 김태혁(서울) 등 3개 부분에서 총 18명이 뽑혔다.

박상한 울산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은 대회사에서 “울산장애인e스포츠대회가 4회 째를 맞이하여  여러 지역의 e스포츠 메니아들이  참가하여 열기를 더해주어 보람이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체육관 경기로 진행하여 더욱 활기찬 모습이었고 내년에는 규모 있는 대회로 보답하겠다“고 하였다.

이번 대회를 공동주관한 울산서부로타리클럽 홍성호 회장은 축사에서 “울산장애인e스포츠와 3년 간 연을 맺어 왔지만 올해 우려곡절 끝에 적은 예산으로 체육관대회를 개최하는데 함께 해서 기쁘다‘ 며 ’서부로타리는 더욱 관심을 가져 내년에서 제대로 된 대회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격려하였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닌텐도 부문 결승 정윤성 선수와 정재희 선수와  한파 승부였다. 32강부터 진행된 닌텐도 테니스는 누구나 참여하여 시합을 할 수 있는 종목이라 참여선수도 가장 많았다.

올해 대회는 장애e스포츠와 문화가 어울려 지는 축제로 준결승 막간을 이용한 장애인수화공연과 가족사랑 극단 시유어게인(See You Again)은 시상식 후 장애인이 포함된 가족사사랑 연극 “우리는 친구다” 란 상황극도 함께 진행하여 장애e스포츠와 문화의 어울림 운동의 단초를 연 대회로 평가된다.

울산장애인e스포츠연맹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 하에서도 진행된 체육관 대회를 흥미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의해 문화예술과 접목 시켜 보았다”고 하였다.

3년 전부터 참여해 온 학부모 육광자 씨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니 나도 덩달아 메니아가 되었다” 며 우리 아이는 일 년에 2~3회 전국대회에 나가는 재미로 기다리고 있어 이번 대회도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울산서부로타리관계자는 ”현장에 와서보니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음을 알게 되었고 선수들이 즐거워하는 것에서 “희망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 하였다.

이번 울산 「2018 희망을 쏘다 대회」는 장애인e스포츠가 장애인두뇌스포츠와 문화의 만남으로 자리매김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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