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원 비대본부 추진위 , "기득권 OUT 구호" 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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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원 비대본부 추진위 , "기득권 OUT 구호" 제창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8.07.2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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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회의원 2020년 총선에 전원 불출마 선언, 원외 당협위원장 전원사퇴하라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자유한국당 전국 당원 비상대책 행동본부 추진위원회(이하 자전본 추진위)는 2018년 7월23일(월) 오후 3시, 자유한국당 현판이 보이는 영등포 당사 앞에서 “매주 당원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7월17일 ‘외부인사인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영입하라'는 요구사항이 일부 수용됨에 따라 당원 집회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하였다”면서 당원 결의문 낭독 후 "결의문 및 서명부를 김병준 혁신 비대위원장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애국가수 임연희(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총간사단 간사·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정치발전분과위원)의 사회와 청년당원 곽관용의 당원결의문 낭독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와 전 자유한국당 군산시장 후보 이근열 대표 등 당원 20명이 모인 가운데 ‘기득권 OUT’이라고 씌어진 팻말을 들고 구호를 제창했다.

자전본 추진위는  ‘자유한국당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보수정당’으로 재확인함과 동시에 “현직 국회의원들은 2020년 총선에 전원 불출마 선언, 원외 당협위원장전원사퇴하라”면서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원과 국민들에게 재신임을 받을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자전본은 이어 “당원들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평가하고 탄핵할 수 있도록 평가제도를 도입”할 것과 “당헌·당규 개정 보수의 가치 확립·정책 기능 강화,공천시스템 개혁으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정당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면서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현진 기자)자전본 추진위가 2018년7월23일 오후 3시 자유한국당 현판이 보이는 영등포 당사앞에서 결의문 낭독을 하며 '기득권 OUT'을 외쳤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지리멸렬한 행태를 보인 자유한국당의 모습에 실망한 당원들이 6.15일 전국에서 모여 우리당의 앞날을 걱정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국에서 모인 당원들이 차례 모임을 갖고 난상토론을 거친 끝에 기득권유지에 급급한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에게 우리당의 미래를 맡길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6월23일 전국에서 모인 당원들이 가칭 전국당원 비상대책행동본부(자전본)를 결성하였고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전국 당원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하였다.

따라서 자유한국당 전국 당원 비상대책본부는 첫 당원집회를 6월29일 오후 5시 여의도 당사 앞에서 개최하였고 이어서 2차 당원집회를 7월7일 오후5시 여의도 당사 앞에서 개최하였으며 3차당원집회를 7월13일 오후 5시에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하였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전국 당원 비상대책행동본부는 위와 같이 3차 당원집회를 개최하면서 ‘자유한국당을 사랑하는 애국시민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현재 전국 17개시도에서 당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전국 당원 비상대책행동본부는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때까지 매주 당원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7월17일 우리들이 주장해온 ‘외부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여 당 쇄신에 관한 전권을 부여하라’고 한 요구사항이 일부 수용됨으로 당원집회를 잠정적으로 보류하기로 결정하였다

자유한국당 전국 당원 비상대책행동본부는 자유한국당만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보수정당임을 재확인하며 전국의 당원들과 다음과 같은 쇄신안에 대해 결의하였다.

1.현직 국회의원들은 2020년 총선에 전원 불출마 선언을 하여 기득권을 포기한후 .국민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

2.원외 당협위원장들 또한 전원 사퇴하여 기득권을 포기한후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재신임받아야 한다.

3.당원들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평가하고 탄핵할수 있도록 평가제도를 도입하여야한다

4.당헌·당규개정 보수의 가치 확립·정책 기능 강화,공천시스템 개혁으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정당으로 재탄생해야 한다

자유한국당 전국 당원 비상대책행동본부는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 당원들이 염원하는 쇄신안을 바탕으로 자유한국당을 국민들과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제 1야당 정권을 창출할수 있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8.7.23.

자유한국당 전국 당원 비상대책 행동본부 추진위원회 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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