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균형 문화’ 함께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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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활 균형 문화’ 함께 넓힌다
  • 이길희기자
  • 승인 2018.07.0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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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워크숍’ 개최…우수사례 공유·토론 등 진행 -

[충남=글로벌뉴스통신]충남도는 3일 아산 도고 교원연수원에서 ‘일과 삶이 함께하는 행복한 충남을 위한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추진단과 도내 기업인, 기업체 인사노무 담당, 노조 간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워크숍은 우수 기업 사례 발표와 강연, 추진계획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발표는 천안에 위치한 ‘스테코’가 경영자 의지와 근로자의 참여로 일하는 문화를 개선하며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실현해 가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스테코는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정시 퇴근 제도 운영 △회의실 예약제 및 스탠딩 회의실 운영 △시차 출·퇴근제 △연가 사용 활성화 △‘118 회식문화’ 등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를 중점 운영 중이다.

사례 발표에 이은 강연은 김윤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충남지역 일·생활 균형 실태와 대안’을 주제로 가졌다.

김 교수는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와 충남의 근로시간을 소개하며 “장시간 노동이 일·생활 균형을 저해하며, 지역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핵심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내에서 균형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 환경 조성과 사회적 타협, 관련 제도의 뒷받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노동자 여가활동 활성화 방안과 근로시간 단축 제도 관련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종성 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노동시간 단축과 근무 혁신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 최근 대두하고 있다”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일과 삶이 함께 하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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