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부의장(민주당 대전서갑, 4선)은 28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국회의장과 부의장 및 고촉동 전 총리 등을 만나 양국 및 한-아세안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한-싱가포르 포럼’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박병석 부의장은 싱가포르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의 발전을 위한 교류 증진과 의회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병석 부의장은 먼저 싱가포르 의회 의장인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여사와의 만남, 찰스 총(Charles Chong) 의회 부의장과 오찬을 잇달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박 부의장은 싱가포르 2대 총리 였던 고촉동(Goh Chok Tong) 전 총리를 만날 계획이다.
박병석 부의장은 “한국의 입장에서 싱가포르는 양자는 물론, 지역과 글로벌 이슈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의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 중의 하나인 만큼 싱가포르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관계의 심화, 발전을 위한 긴밀한 논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석 부의장은 “이번을 계기로 한국과 싱가포르의 공동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부의장 차원의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덧붙였다.
싱가포르 의회 의장인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여사는 변호사이자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싱가포르 역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이다.
찰스 총(Charles Chong) 의회 부의장은 현직 6선 국회의원으로 오찬을 같이 할 예정이다.
고촉동(Goh Chok Tong) 전 총리는 싱가포르 제2대 총리에 이어 선임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싱가포르 명예선임장관이자 국회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