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병수 캠프) 김범준대변인이 엘시티 의혹제기 |
[부산=글로벌뉴스통신] 27일(일)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후보 측 김범준 대변인은 부산시 아이온 시티 빌딩에 위치한 서병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후보의 부산은행(BS금융지주) 사외이사 재직 당시 엘시티의 첫 대출이 이루어 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5월 20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오거돈 후보 측 으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김 대변인이 발표를 진행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김 대변인은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BNK금융지주의 엘시티에 대한 최초 200억원 특혜대출이 이루어진 2013년 4월 30일 당시 BS금융지주(BNK 금융지주의 옛 이름)의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었고, 특히 대출이 이루어지기 직전인 3월 28일 이사회의 리스크관리위원회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오거돈 당시 사외이사는 2013년 BS금융지주 이사회의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으로 5차례 회의에 참석했고, 특히 엘시티에 대한 200억 대출이 이루어지기 직전 시점인 3월 28일 ’2013년 제2차 리스크관리위원회‘에 참석했다.’는 것.
이어 김 대변인은 “우리는 BS금융지주의 엘시티 시행사(이영복 회장)에 대한 첫 200억 신용대출이, 오거돈 후보가 BS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던, 그것도 이사회 리스크관리위원으로 회의에 참석한 직후인 2013년 4월에 이루어졌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오거돈 후보 선대위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펀지’가 외국계 기업에 매각될 때 이영복 회장이 주선하고 엘시티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의혹을 인용하며 ‘서병수 후보, 엘시티 게이트 알았으면 묵시적 공범, 몰랐으면 바지 시장’이라는 적반하장 격 비방 논평을 내놓았다.”며 “엘시티 첫 200억 대출 때 BS금융지주 사외이사이자 리스크관리위원이었던 오거돈 후보야말로 특혜대출을 알았으면 직무유기, 몰랐으면 손만 드는 거수기라 할 것이다.”고 전하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또한, 김 대변인은 “<BS금융지주 사외이사 활동내역>에 따르면 오거돈 당시 사외이사는 2012년에는 이사회에 5차례 참석했다. 교육시간을 제외한 회의시간은 총 5시간 20분이었다. 2013년에는 15회 회의 중 13차례 참석했고, 회의시간은 18시간 25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