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재건축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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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재건축 현장 방문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8.05.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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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문수 선거캠프)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필승

[서울=글로벌뉴스통신]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월) 종로 2가 네거리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소 방문, 용산구 재건축재개발 현장 대책회의에 참가, 성동구 금남시장, 노원구 도깨비시장 등을 둘러보면서 새로운 한주를 시민들과 함께 활기차게 열었다.

김 후보는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에 이런 곳이 있었냐? 개발이 필요한 지역을 보전 지역으로 지정해 놓고는 서울시가 방치하고 있다”며 “낙후된 곳을 개발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줘야 할 서울시와 종로구가 근본 처방이 아닌 땜질식 처방으로 급급한다”면서 재개발·재건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박원순 시장님께 묻습니다. 본인이 이곳에 와서 직접 한 번 살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본인은 살지도 않으면서, 주민들에게 낙후된 곳에서 계속 살라고 하는 분이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지붕이 주저앉아 철근으로 천장을 지탱하고 있는 집을 방문한 김 후보는 “하루빨리 재개발·재건축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살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후보를 안내한 주민 역시 “우리는 욕심 같은 것 없다. 안전한 집에서 살고 싶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한 주민은 “이 지역이 문화재 근처에 있어 서울시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이 어렵다고 말한다. 부분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땜질 처방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곧바로 용산구 서부이촌동 중산아파트로 이동해 ‘제2차 재개발·재건축 현장 대책회의’를 열었다. 지역 주민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문제가 심각한 데도 박원순 시장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재차 비판했다.

중산아파트는 1969년에 완공돼 올해로 건축한 지 48년이 된 곳이다. 현재 266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1996년에는 특별관리대상시설 D등급에 지정됐다. 22년째 주민들은 낙후된 위험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주민들은 “옥상에는 비가 새고, 수도관이 낡아 녹물을 그대로 먹고 있다. 안전 문제도 심각하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이곳은 국유지(약 300평), 시유지(서울시 약 1500평), 구유지(용산구 약 500평)가 포함돼 재개발·재건축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 김문수 후보는 “우선 땅 문제부터 해결하자”면서 “법규를 지켜가면서 도울 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땅 문제를 해결하면 재건축·재개발은 쉽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벌어진 서울시의 ‘35층 이상 개발 제한’에 대해서도, “한강변에 멋진 건물을 지어 랜드마크로 삼을 필요가 있다”면서 “왜 35층으로 제한을 하는가. 50층 이상도 좋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김 후보가 내놓은 강변북로 지하화 공약에 대해서도 “24시간, 365일 내내 벌어지는 소음과 미세먼지로 인해 제대로 생활할 수 없다”면서 “꼭 당선되셔서 강변북로 지하화 문제와 미세먼지도 꼭 해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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