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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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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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정 12명 지원대상 선정...
   
▲ 선정 다문화가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서구청)

 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다년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4가구에게 항공료와 선물비 등을 지원해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서구청 공무원 급여우수리 모금'을 통해 지난 2008년도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사회공헌활동 성금 중 1100만원을 활용한 직원들의 이웃사랑 실천운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사업추진 기관인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재순)는 결혼한 지 5년 이상, 서구 거주 3년 이상, 모국에 다녀온 지 4년 이상인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 3일부터 18일까지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통해 9가정의 신청을 받아 최종 4가정 12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개인사정에 따라 2월 중 희망일에 출국해 1주일에서 2주일 정도 모국 친정집에 머물며 그리운 가족들과 일정기간 함께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된다.

 전년성 서구청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아져 다문화가정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향수를 해소하고 재충전을 통해 한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도모하는 한편, 상호 문화교류를 통한 다문화사회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고, 앞으로 서구청 전직원이 급여우수리 모금활동에 참여할 뿐 아니라 유관기관 및 관내 기업 등의 참여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다문화가정에게 모국방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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