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어촌 마을, 외국인 체험관광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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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어촌 마을, 외국인 체험관광 발판 마련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8.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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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Rural-20 프로젝트' 마을에 담양 삼지내 등 4곳 선정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농어촌 체험관광의 세계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Rural-20 프로젝트' 대상 마을에 담양 삼지내마을을 비롯한 도내 4개소가 선정돼 외국인 체험관광이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Rural-20 프로젝트'는 농식품부에서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멋과 맛을 홍보한 국내 대표 체험휴양마을 사전답사를 실시한 것을 계기로 추진되고 있다.

 외국인 대상 한국의 농촌문화와 체험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해 농어촌 체험관광의 세계화와 활성화를 이끌어 주고 있다.

 선정된 마을은 담양 삼지내마을, 무안 월선마을, 순천 향매실마을, 신안 내양마을로 앞으로 체험, 자연, 전통문화, 웰빙여행 등 주제별 여행지를 개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체험단을 모집해 사전답사를 추진한다.

 이들 마을에는 홍보물 개발과 홍보 누리집 및 스마트폰 앱 개발, 외국인 기자단 운영, 체험 UCC 공모 등 다양한 홍보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대상 마을별 특색에 맞는 외국인 방문 지원, 국내외 인바운드(국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여행객 모집) 여행사 사전답사와 국제회의 참가자 등 해외 방문 중심의 체험단을 구성하고 체험마을을 연계한 관광 연계상품 개발도 지원한다.

 전남도는 또 도 별도로 운영하는 외국인 자유투어버스(K-Shuttle) 추천 방문지로 'Rural-20 프로젝트' 선정마을을 추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 도, 민간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농어촌체험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모색해 마을을 관광 특화할 계획이다.

 조용익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4개소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전남의 특색 있고 다양한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전남의 전통문화를 담은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한편 농어촌 체험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해 내실 있는 체험관광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 내에선 지난해까지 7개 마을이 Rural-20 프로젝트 대상 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연도별로 2010년 강진 달마지마을, 신안 증도, 2011년 곡성 가정마을, 광양 도선국사마을, 담양 무월마을, 2012년 담양 황금마을, 영암 구림마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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