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혈통 확인된 소만 거래하는 시장 개장
상태바
강진 혈통 확인된 소만 거래하는 시장 개장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8.14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달 30일 개장 매월 운영 검증거친 송아지만
   
▲ 전남 강진군과 강진완도축협이 올해 초 우수 송아지 생산을 위해 입식한 씨암소 축사모습.(사진제공=강진군청)
 

 전남 강진군이 강진우시장 내에 혈통등록 된 송아지만을 대상으로 하는 혈통우 전자경매시장을 이달 3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의 혈통등록우 경매시장 개장은 한우개량을 통한 우량 송아지 확대생산 유도로 관내 축산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시행하게 되었다.

 이 시장은 출품이 엄격히 제한되는데 어미소 정보와 브루셀라검사 등 이력제 제출 후 검증이 확인된 송아지로 한정된다.

 또한 암수 제한은 없으나 7∼10개월 령 송아지여야하고 출하체중도 150∼300kg으로 제한된다.

 경매 참가 희망농가는 매달 23일까지 축협에 사전경매신청을 접수해야하고 축협의 출하 소에 대한 직접방문확인을 받아 경매당일 중량확인 후 시장에서 3차까지 경매가 가능하다.

 김경국 한우산업팀장은 "경매시장 개장으로 한우개량사업이 탄력을 받아 우량송아지 생산은 물론 가축시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과 강진완도축협은 올 초 전국의 혈통우시장에서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해 우수 씨암소 120마리를 입식해 다음 달부터 수정이 가능한 상태다.

 태어나는 혈통확인 송아지는 축산농가에 분양되데 되는데 군 전체 사육두수의 50%를 혈통등록 소로 길러 고급육 생산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강진군 대표 브랜드 '강진착한한우' 기반조성을 위해 우량송아지 중 엄선해 능력개량용 씨암소 활용과 분양된 비육농가에 대해 각별한 사육관리를 통한 고급육 생산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할 방침이다.

 또한 동물용 의약품 오남용방지로 농축산물 안전성확보와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고자 마취제 등 97개 성분을 지정해 이 달부터 시행 중인 수의사 처방제에 대한 사육농가들의 주의와 인식변화를 위해 홍보강화에 나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