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국 밥콕과 미국 GSC TECH R&D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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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국 밥콕과 미국 GSC TECH R&D센터 유치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2.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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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투기업의 잇단 러브콜로 투자유치 청신호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는 오는 2월 20일(화)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병수 시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제프 루이스 밥콕사 대표, 이성길 GSC TECH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 다국적 대기업으로 알려진 밥콕, 치과의료기 전문 제조사인 GSC TECH,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간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밥콕은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방산업체로, 조선, 철도, 항만, 그린에너지, 통신, 핵과 원자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특히 자국인 영국 내 철도, 항만, 공항 등 교통 인프라를 독점적으로 유지보수, 관리할 정도로 탁월할 기술력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부산투자 결정의 이면에는 7,000톤급 이상 대형 잠수함의 설계에서부터 제조까지 풍부한 경험을 인정받아 국내 장수함 장보고함 제작에 참여하면서 향후 부산을 국내 거점센터로 활용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 밥콕사는 밥콕 자회사인 밥콕 코리아를 부산에 설립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1,000평 규모로 선박부품 제조, 조립에서부터 유지관리, R&D 등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여, 올해 5월 운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GSC TECH R&D센터 유치를 통하여 그동안 대외적으로 부산시가 표방해 온 ‘글로벌 치의학 중심도시’로의 도약 의지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는 이미 오스템, 디오, 디디에스 같은 의료기기 전문 업체들이 집적해 있고, 동남권 유일의 치의학 전문대학원은 물론, 관련 학과와 전문 인력을 대거 보유하고 있어 그 어느 지자체보다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민선6기 동안 줄곧 일자리 시장을 표방하며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좋은 기업유치에 주력한 결과, 지난 연말 100개사 유치 달성을 이루는 등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으며, 향후 부산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전통적 제조업 외에도,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등 신성장동력산업 유치에도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경제자유구역 내 세계적 방산기업인 영국의 밥콕과 치과 의료기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 GSC Tech의 R&D센터 유치를 가시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경제자유구역 내 유치될 수 있도록 최고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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