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 2017년 구급활동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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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본부, 2017년 구급활동 실적 발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2.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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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 20명 중 1명꼴로 구급차 이용했다.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윤순중)에서는 작년에 119구급차가 179,317회 출동하여 110,989명을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491회로 2분 54초마다 구급차가 출동한 것이다.

만성 및 급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 72,288명(65.1%)을 이송하였고, 사고 및 기타 외상에 의한 환자 38,701명(34.9%)을 이송하였으며, 전년 대비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7,384명(11.4%), 사고부상으로 인한 환자가 128명(0.5%) 증가하였고, 교통사고 환자는 142명(1.3%)이 감소하였다.

질병 환자 중 고혈압(22,613명/20.4%)과 당뇨(14,623명/13.2%)가 많으며, 사고 부상 환자 중에서는 추락․낙상(12,853명/11.6%)과 교통사고(11,009명/9.9%)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1~60세가 19,683명(17.7%), 61~70세 19,031명(17.1%) 71~80세 18,936명(17.1%), 순으로 많으며, 61세 이상 환자가 50,133명으로 전체 이송인원 중 45.2%를 차지하였다.

월별로는 7월에 10,050명(9.1%), 8월 9,790명(8.8%), 12월 9,871(8.9%)에 구급환자가 많았으며, 시간대별로는 08~09시에 12,749명(11.5%), 10~11시 11,672 (10.5%), 12~13시 10,701명(9.6%) 순으로 많아 야간보다는 오전에 응급환자가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나 났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전체 이송인원의 40.9%인 45,3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장인(16,255명/14.6%), 주부(12,826명/11.6%), 학생(7,509명/6.8%)이 뒤를 이었다.

발생장소로는 집에서 68,495명(61.7%)이 발생하여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도로(14,188명, 12.8%), 상업시설(4,537명, 4.1%)의 순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환자발생 비율이 높은 것은, 환자의 직업 중 무직자 및 주부의 비율(전체의 52.5%)이 높은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윤순중 소방본부장은 “전체 환자의 61.7%가 집에서 발생함에 따라, 평소 가족들의 기초 응급처치요령 습득이 중요하다.” 며 “우리본부에서 구축하여 운영중인 응급처치교육 통합관리시스템과 소방서별 운영중인 시민 응급처치 교육장 운영을 통해 시민들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한해 학생, 회사원, 공무원 등 총 115,794명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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