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백합등, 기장군 좌광천 일원에 방류
(사진제공:부산시) 어린 은어 12만 마리 |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8일 어린 은어 12만 마리를 사하구 백합등과 기장군 좌광천 일원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은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연안에서 성장 후 3~4월에 수온이 10℃로 상승할 무렵 하천으로 올라와 모래와 자갈이 깔린 곳에 세력권을 형성하고 돌 위의 이끼 등 조류를 먹으며 자라 약 30㎝까지 성장한다. 9~10월경 강 하류에 내려와 산란하고, 대부분 1년 만에 산란을 마치고 생을 마감한다. 은어는 우리나라 두만강과 한강을 제외한 모든 하천 및 하구에 서식하며 중국, 일본 등에도 분포한다.
(사진제공:부산시) 사하구 백합등, 기장군 좌광천 일원에 어린은어 12만마리 방류 |
은어는 은광어, 언어라고도 불리는데 주둥이 턱뼈가 하얗기 때문에 은구어라고도 불린다. 몸은 가늘고 세로 방향으로 납작하며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고급 횟감으로도 인기가 좋고 내장째 튀기거나 매운탕, 조림으로도 요리하는 등 조리방법이 다양하다.
연구소는 2013년부터 어린 은어 생산에 성공하여 방류를 시작하였으며 2017년까지 약90만 마리를 방류하였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은어는 연구소 에서 70여일간 키웠으며, 크기는 5㎝ 내외로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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