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겸 황치석 ,조선의 화원 국회 초대전 2월 한달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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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겸 황치석 ,조선의 화원 국회 초대전 2월 한달간 열려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8.02.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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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畵園,꽃이 피다-'기록화에서 민화까지’라는 주제로 작품展

[국회=글로벌뉴스통신] 2018년 평창올림픽 기간인 2월 한 달간(2.1~2.28), 대한민국 국회 주최로 의원회관 1층, 국회 아트(Art Gally)에서 ‘조선의 화원 畵園,꽃이 피다-기록화에서 민화까지’라는 주제로 윤겸 황치석 작가의 작품전(展)이 열린다.

궁중기록화가 겸 전통회화 작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윤겸 황치석(조선왕조문화예술교육 연구소)소장은 “20년 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지금은 조선왕조 의궤 반차도와 기록화를 중심으로 작품세계를 펼쳐 가고 있다”며 “이번 평창올림픽 기간을 전후해서 대한민국 국회 의원회관 1층 갤러리에서 '조선 화원, 꽃이 피다'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0여 년 전 자료들의 고증을 통해 조선시대 회화 복원에 성공한 황치석 전통회화 작가는 “국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종묘와 사직, 종사의 제향, 왕이 제향을 올리는 의식을 그림으로 재현·복원해서 전시를 하고 있다.”며 “국가의 가장 중요한 오례인 길례, 가례, 빈례, 군례, 흉례 통해서 충과 효를 바탕으로 한 종묘와 사직뿐만 아니라 국방을 튼튼하게 해야 된다는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서 이순신 장군의 백전백승의 불굴의 정신을 담은 5m에 해당하는 그림을 지금 전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치석 교수는 “그 그림속에는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면서 “우리가 나라를 잃었을 당시, 일제 강점기때 나라를 찾고자 하는 그런 일념으로 그 당시에 조선수군해진도가 다시 그려졌던 거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조사랑이 특별한 황치석 궁중기록화가는 “조선의 왕조 중에서 가장 예술적이고 애민정치를 한 정조대왕의 화성원행행차에 관한 그림이 전시되고 있다.”며 “정조대왕은 특별히 효를 중시하는 왕으로서 지극히 어머니를 위해서 ‘한글로 의궤를 제작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그 그림이 한글 의궤본이 지금 복원되어 그림으로 재현되었다”고 강조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현진 기자) 2018년 평창올림픽 기간인 2월 한 달간(2.1~2.28), 대한민국 국회 주최로 의원회관 1층, 국회 아트(Art Gally)에서 ‘조선의 화원 畵園,꽃이 피다-기록화에서 민화까지’라는 주제로 작품전(展)이 열린다.

황치석 작가는 “조선의 궁중 기록화를 비롯해서 그러한 기법을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창작을 그린 도산서원도나 동의보감 내의원 약장도 등이 지금 전시되고 있다”며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아트 갤러리 2월 작품전에 추천을 한 정병국 의원은 축사를 통해 "조선왕실의궤에 수록된 국조오례의 주된 부분을 황치석 화백께서 재현했다"면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하며 의궤반환에 힘쓴 제게(정병국 전 장관)도 개인적으로 의미가 남다른 전시회"라며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한국의 기록문화의 장엄함과 독창성을 세계인이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미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윤겸 황치석 작가의 작품은 종교적 헌신에 가까운 수행 작업의 결실이다”면서 “뉴욕에서도 가장 길고 아름다운 가례반차도인 24m의 철종가례반차도 등이 호평을 받아 국위선양에도 이미 큰 몫을 하였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역사적인 국제 행사와 때를 맞추어 많은 외빈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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