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2013 을지연습 실시
상태바
시민과 함께하는 2013 을지연습 실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8.12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는 국가비상시를 대비한 국가총력전 수행 종합훈련인 ‘2013 을지연습(이하 을지연습)’이 8월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관내 군부대, 행정기관, 주요 전시동원업체 등 180여 개 기관 1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다고 밝혔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역 안보환경에 부합한 실전적인 훈련으로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며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 및 보완하고 전시전환절차 숙달, 지역 특성에 부합된 도상연습 및 과제토의 활성화, 시민과 함께하는 실전적인 훈련 실시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일정별로는 19일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전시 종합상황실 설치, 전시 창설기구 설치 및 운영, 상황보고,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안보장비 전시회 등이 22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 실제훈련이 강화되어 모든 구․군에서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단전․단수 시 행동 훈련 △생필품(양곡, 유류 등) 배급훈련 △심폐소생술 △소화기․소화전․완강기 사용법 △채혈훈련 등 생활 밀착형 훈련을 한 가지 이상 실시하여 시민들의 비상대비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식량(주먹밥, 건빵 등) 시식회, 군 장비 전시회 등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다. 이 밖에 주요 일정으로 20일에는 부산진구에서 市 시범훈련으로 철도시설 테러 대비 훈련이, 21일 오후 2시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민방공 공습경보에 따른 주민대피훈련이 실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정전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하는 을지연습 일뿐만 아니라 북한은 올 들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남북 평화의 상징이던 개성공단 중단 사태를 불러 왔고, 미사일 발사 등으로 끊임없이 도발하며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하고, “그 어느 해보다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시민들께서 공감해 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