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전력수급 위기대응 비상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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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전력수급 위기대응 비상대책회의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8.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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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가 12일(월) 오전 9시, 본사 회의실에서 전력수급 위기대응을 위한 비상대책회의와 컨퍼런스 콜 회의를 잇달아 열고, 전사적인 지원 노력에 나섰다. 
 
 박철곤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11일 있었던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의  「여름철 긴급 전력수급 대책회의」주요 내용들을 공유하면서, 비상용발전기 가동 기술 지원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단계별 실행 방안에 관해 논의하였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우선, 공공부문 비상용발전기 가동을 위한 지원 대상을 500kW 이상에서 500kW 미만 시설로 대폭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긴급 투입, 전력 예비력 확보에 총력을 기해나갈 방침이다. 

 1,000kW 이상 대용량 설비를 갖춘 민간 고객사들에 대해서도 SMS 문자 발송, 현장 파견 근무자의 안내 홍보 활동 등을 통해 비상발전기 가동을 적극 독려하기로 하였다.

 계획대로라면, 올여름 전력위기 피크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12일부터 14일까지 약 40만kW에 이르는 예비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 내부적으로도 업무 중 절전 확대를 위해 본사를 비롯한 전국 60개 사업소에 대하여 전력사용 피크 시간대(14:00~16:00) 야외 근무 시행을 권고하고, 13~14일 양일 동안 사무실 밖에서 현장 업무 체험을 겸한 특별 근무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본사는 12일(월), 박철곤 사장과 과장급 직원들 간의 간담회를 사옥 인근 고덕역 구내 로비에서 개최하는 등 각 부서 별로 공원이나 카페, 도서관 등을 활용한 야외근무를 전격 시행하고, 일과 중 사무실 전등을 일제히 소등하였다.

 지역 사업소 단위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현장 근무방안이 마련되어 대구서부지사의 경우는 대구수목원에서, 부산동부지사는 부경대 캠퍼스, 전기안전연구원은 가평 명지계곡 등지에서 각각 원격근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철곤 사장은 “전력수급 상황이 최대 위기 국면에 처해 있다”면서, “위기가 현실화되면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당장 국민의 고통과 피해도 가장 클 것”이라 강조하고,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절전 노력에 전 국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줄 것”을 호소하였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전력수급 비상 상황에 대응하여 블랙아웃 등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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