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열기를 시민청 및 권역별 시민대학에서
상태바
인문학의 열기를 시민청 및 권역별 시민대학에서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8.12 0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시민청에서 인문학중심의 ‘시민청 시민대학’ 1기, 2기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참여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이러한 학습 열기를 지속시키고자 더욱 알찬내용으로 3기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9.3일(화) 첫 강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3기 시민청 시민대학 과정과 더불어 지난 6.20일 경희대, 성공회대, 이화여대와 맺은「권역별 대학연계 시민대학 운영」업무협약에 따라 대학과 함께하는 권역별 시민대학 과정도 8.27일(화) 성공회대를 필두로 첫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청 시민대학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와 저녁 7시에 시민청 워크숍룸과 태평홀에서「인문학적 성찰」,「시민민주주의」,「삶의 터전」,「예술적 감수성」등 4개 분야 16개 강좌를 진행한다. 특히, 저녁강좌가 개설돼 인근 직장인들에게도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민청 시민대학의 3기 과정을 분야별로 간단히 소개하면  「인문학적 성찰」에서는 ‘훌륭한 삶이란 무엇인가?’, ‘관계를 탐색하는 글쓰기’, ‘동서양 문명사의 비교와 역사가 오늘에 미치는 영향’등의 강좌로 구성되어 가치있는 삶의 의미를 성찰하고 세상살이의 가치를 세워 보는 기회를 갖도록 할 예정이다.

 「삶의 터전」에서는 ‘가족간 행복소통’, ‘부모를 위한 행복힐링’ 등 서울시민대학만의 특화된 부모교육을 통해 부모자신을 살피고, 부모로서의 삶을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밖에「예술적 감수성」에서는 ‘근·현대 서울의 도시경관과 문화’, ‘예술의 역사, 역사의 예술’을 학습하게 되며「시민민주주의」분야에서는 시민의식과 사회의식의 성장은 어떻게 가능한가? 등을 학습하게 된다.

 시의「권역별 시민대학 운영」은 서울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평생학습 환경조성을 위하여 대학이 가진 훌륭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 대학 캠퍼스내에서 시민대학이 운영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인문학을 중심으로 대학별 특성에 맞게 강좌가 개설된다.

 경희대는 후마니타스 인문학을 중심으로 의료, 고전, 경제분야를 인문학과 접목시켜 삶에 대한 성찰을 하고 자신을 표현해볼 수 있는 ‘건강한 삶을 다시 생각한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글쓰기’, ‘<논어>에서 좋은 삶을 배운다’, ‘인간을 위한 경제’, 등의 강좌들로 구성하였으며

 성공회대는 공동체 음식문화 등 삶의 중요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삶과 세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유도하는 ‘희망을 꿈꾸는 인생학교’, ‘삶과 세상읽기’, ‘박물관-그 이야기속으로’ 등의 강좌들로 구성하였으며

 이화여대는 여성교육의 역사와 학문적 특성을 바탕으로 고전속의 여성의 삶과 가치를 탐구하고 개인의 공동체 삶의 양식을 성찰할 수 있는 ‘고전과 문학으로 읽는 한국여성’, ‘소통과 공감의 인문학’ 등의 강좌들로 구성하였다.

 시민청 시민대학 3기 과정은 9.3(화)~12.12(목) 동안 운영되며 대학에서 진행하는 권역별 시민대학은 대학별로 8월27일부터 12월18일까지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 사이트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전산 추첨 등을 통하여 대상자를 선정한다. 접수기간은 8.12(월)부터 8.23(금)까지이며 시민대학 3기 과정과 권역별 시민대학 과정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청 시민대학 등을 통해 인문사회학적 교양을 중심으로 보다 넓고 깊게 생각하는 힘과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공동체적 논의와 실천력을 갖는 시민역량 발전을 위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