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3 상반기 농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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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3 상반기 농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 발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8.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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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 농산물검사소는 올해 상반기 부산으로 반입된 경매 전 및 유통 농산물 2,058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0.9%인 19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부적합율 0.9%는 지난해 상반기 부적합율 0.7%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검사소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에 대해 당해품목 폐기 및 생산자 과태료 처분과 아울러 재배지 재조사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하였다.

  이번 조사는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1,476건과 시중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된 유통 농산물 582건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상추․부추․깻잎 등 12품목 19건에서 클로로타로닐(Chlorothalonil) 등 11종의 농약이 기준초과 검출되었다.

  부적합 농산물 12품목은 주로 엽채류, 엽경채류, 감귤류였으며 △상추, 부추 각 3건 △들깻잎, 참나물, 금귤 각 2건 △파슬리, 비름나물, 시금치, 풋마늘, 셀러리, 엇갈이배추, 취나물 각 1건이었다.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약성분은 △프로시미돈(Procymidone) 5회 △에토프로포스(Ethoprophos) 4회 △클로로타로닐(Chlorothalonil) 2회 △후루디옥소닐(Fludioxonil) 2회 △7종 농약 각 1회 등 주로 살충제 및 살균제 농약이며, 총 11종 20회 검출되었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부적합 우려가 높은 잎․줄기 채소류 위주로 경매 전에 정밀검사를 실시해 잔류농약이 과다한 농산물들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미리 막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면서,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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