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온실가스 감축으로 11만9천톤 탄소배출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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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온실가스 감축으로 11만9천톤 탄소배출권 확보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7.10.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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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지자체 중 감축량 가장 많아

[천안=글로벌뉴스통신] 천안시는 선도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으로 총 11만9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가 감축해 확보한 배출권은 탄소배출권 한국거래소 시세(10월 기준 톤당 2만1050원)로 환산하면 25억원에 달한다.

2015년부터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란 정부에서 할당한 배출량을 초과 배출한 업체는 탄소시장에서 배출권을 구입해야 하고 감축한 업체는 초과 감축한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소각장, 하수처리장, 정수장, 매립지 등 41개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시설 효율개선, 계측기기 검교정,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모니터링 실시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저감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또 확보된 탄소배출권 초과 감축분 6만2888톤을 내년 상반기까지 탄소시장에 우선 판매할 계획이며, 판매수입은 환경기초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시설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우리시가 할당된 탄소배출권을 준수하고 초과 감축할 수 있었던 것은 41개 환경기초시설의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 노력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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