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사회적경제 육성 프로젝트」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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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사회적경제 육성 프로젝트」발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09.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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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부산형 사회적경제 창출 모델’구축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는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육성 모델을 구축하여, 5년간 사회적경제 기업 650개사를 창업하고 서민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하기 위한 종합 대책인 ‘부산 사회적경제 육성 종합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국가 전반적인 『저성장의 고착화, 양극화 심화, 실업률 증가』등 위기적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부산시는 “부산경제는 일자리다”라는 일념으로 해양·조선·자동차부품·관광·영상 등 주력산업의 진흥을 위해 매진하고 있으나, 일자리 창출의 보완적인 방안으로 도시재생과 연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에 ‘부산 사회적경제 육성 종합 프로젝트’를 수립하여 발표하게 되었다.

사회적경제의 경제기여도를 보면, 일반기업의 평균 고용 유발효과가 10억원당 8.5명인데 비해, 사회적경제 기업은 10억원당 21.6명이며, 기업의 생존율도 일반기업은 38%에 비해 사회적경제 기업은 86%에 이르는 등 사회적경제 역할이 커져 가고 있음에도, 전체 고용에서 사회적경제가 차지하는 일자리 비중이 유럽 6.5%, OECD 4%에 비해 우리나라는 0.82%에 불과하다.

그래서 그 동안 정부와 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미흡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이에, 부산시는 현장 의견청취, 전문가 자문, 우수시책 벤치마킹 등의 과정을 통해서 ‘부산 사회적경제 육성 종합 프로젝트’를 마련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과 연계한 부산형 사회적경제를 육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으로서, ‘함께 열어가는 지역공동체의 일자리, 도시재생과 연계하여 사회적경제가 책임진다’는 슬로건 아래, 향후 5년간 약 1천 130억원을 투입하여 사회적경제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워 기업수와 고용인원을 현재에 비해 약 2배로 늘리고, 부산시 전체고용 중 사회적경제가 차지하는 고용의 비중을 현재 약 0.4%에서 최대 0.8%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도시재생을 연계한 사회적경제 창출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창업~제품개발~판로개척~성장 등 전주기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도록 5대 전략, 24개 세부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에 발표하는 부산시의 사회적경제 육성 종합 프로젝트는 도시재생과 연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공동 이익창출은 물론 서민 일자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하겠다는 우리 시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종합 플랜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함께 열어가는 시민이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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