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지은 기자 장학회 성료
상태바
계지은 기자 장학회 성료
  • 장서연 기자
  • 승인 2017.09.12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IBS 뉴스)계지은 장학회 단체사진

 [부천=글로벌뉴스통신]부천 소명여고에서는 지난 9일 의미 있는 장학금 전달 행사가 열려 감동을 주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IBS 뉴스(발행인 계경석) 계지은 기자 장학금이 소명여고 10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딸이 3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 그동안 스스로 자신을 개척, 열심히 살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해 부모가 장학회를 만들어 해마다 여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얘기하고 박수와 함께 참석자들이 응원하는 순서로 진행돼 감동이다.

이 자리에서 계경석 IBS 뉴스 대표는 계지은 기자가 써 놓았던 일기 등으로 엮은 "너 지금 뭐 해" 주제의 책을 소개했다. "이날을 계기로 나를 다시 한번 뒤돌아보고 각오를 다져 꿈을 이루어 가라는 의미"로 "언니의 일기가 이 시대 청소년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여 책을 펴냈다"고 설명했다.

이순복 교장 선생님은 “올해 3월에 부임했기 때문에 계지은 선배에 대해서는 몰랐다. 그런데 집무실 책꽂이에 ‘우리 친구 할까요’라는 책이 있어서 읽어봤고, 해마다 장학금을 우리 학교에 주시고 있다는 소리도 전해 듣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지은이가 굉장히 솔직한 친구구나, 굉장히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구나. 또 도전적이면서 긍정적으로,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면서 살았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친구들도 선배 지은 언니 글을 읽으면서 힘을 받고,  ‘무엇이 되는가보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잘 생각해서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소명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 모든 것을 내줘도 부족할 아이가 하늘나라로 먼저 간 것이 가슴에 못이 박혔을 텐데 해마다 우리 후배를 위해서 딸처럼 독려를 해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계지은 기자 장학회는 올해 6번째로 처음 3년은 11명씩, 그 다음해 부터는 금액을 약간 높여 10명씩 올해까지 66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소명여고 이순복 소명여고 교장과 김윤겸 교감, 계지은 부모와 친구, lBS뉴스 가족들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