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박물관, 일본 구석기 이와주꾸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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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석장리박물관, 일본 구석기 이와주꾸와 만나다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1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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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최고(最古) 구석기인 이와주꾸 유적과 유물이 석장리 박물관에...
   
▲ 지난해 11월 30일 일본 군마현에서 열린 한일구석기문화교류 협약식을 마치고 미도리시 교육위원회 오자키 쿄우코 위원장(사진 왼쪽)과 공주시 관광경영사업소 정근성 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공주시청제공)

 충남 공주시가 올해 6월을 목표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유적인 이와주꾸 유적과 유물 100여점의 석장리박물관 전시를 추진중에 있다.

 시는 일본 최고의 구석기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본 군마현 미도리시와 꾸준히 접촉, 지난해 11월 한일구석기문화교류 협약식을 개최했으며, 올해 1월 한일전시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공주시 초청으로 이와주꾸 유적 관계자인 일본 군마현 미도리시 문화재과장과 이와주꾸 박물관장이 오는 14일과 15일 공주시를 방문, 이와주꾸 유적의 석장리 박물관 전시에 대한 세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가 확정되면, 지난해부터 석장리박물관에 전시해온 중국 최고의 구석기인 주구점 유적이 올해 3월31일 중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 자리를 이와주꾸 유적이 대신하게 된다.

 이와주꾸 유적은 지난 1949년 일본 최초 구석기발굴이 시작된 곳으로 일본 군마현 미도리시에 위치하며 일본열도에 후기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것을 증명한 최초의 유적이다.

 아울러 일본내에서 발견되는 구석기 유적 중 최고(最古)이며, 현재 일본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재된 유적으로 일본사람이라면 누구나 배우는 유명 곳이다.

 현재 이와주꾸 유적은 국가사적으로 지정돼 지난 1992년 박물관이 세워졌으며, 운영주체는 발견된 도시(군마현 미도리시)로 발견에서부터 현재 운영까지 석장리유적과 매우 흡사하다.

 한편 석장리박물관은 유적을 보존하고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6년 개관했고 석장리 유적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구석기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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