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기자재 기업, 해외 판로개척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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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기자재 기업, 해외 판로개척에 나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07.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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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석유·가스 및 해양플랜트 허브 ‘말레이시아’시장 공략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는 조선해양산업 구조조정, 저유가에 따른 플랜트 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랜트 관련 기자재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오는 7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7 아시아 석유&가스 전시회(Oil&Gas Asia 2017)」에 부산지역 8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16회째로 격년으로 개최되는 ‘아시아 석유&가스 전시회’는 60여개국 2,000여개사 참가, 23,000여명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플랜트 산업 전시회이다.

부산시는 (재)부산경제진흥원을 수행기관으로 지난 5월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케이제이에프(주), ㈜엘리온, ㈜다흥, ㈜더블유에프엔, ㈜보명금속, ㈜파워록, 삼익방폭전기(주), ㈜코밸 등 8개사에 대하여 부스 임차료 및 부스장치비 등 전시회 참가 제반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개최지인 말레이시아는 대외개방적인 경제구조로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며, 동남아 국가 중 3번째로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로 말레이시아 정부의 신경제 모델(NEM, 2020년까지 고소득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경제개혁 방안) 추진으로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 국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하루 65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말레이시아는 석유·가스와 연관 산업인 해양플랜트 산업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영석유회사(PETRONAS)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피팅, 플랜지, 각종 밸브 등 한국산 부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석유·가스 및 해양플랜트 사업의 허브로 이번 전시회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인근 동남아 지역 바이어가 대거 참가하는 만큼, 중국의 사드 규제, 플랜트 산업 경기침체 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플랜트 관련 기자재기업이 ASEAN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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