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중국 북경리어사, 송산2산단 외투지역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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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중국 북경리어사, 송산2산단 외투지역 투자협약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7.07.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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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글로벌뉴스통신] 6일(목) 충남도와 당진시, 중국 북경리어사가 1,500만 불(약165억 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2015년 지정된 당진시 송산2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총면적 13만4,023㎡)의 외국기업 유치가 사실상 모두 마무리 됐다.

시에 따르면 북경리어사는 송산2산단 외투지역에 약3만3,000㎡(약1만평) 규모로 제철과 제강용 내화물을 생산하는 공장을 오는 2021년까지 건립키로 했다.

북경리어사에 앞서 송산2산단 외투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외국기업은 지난 2015년 북해그룹과 2016년 일본 페로텍사가 있다.

북해그룹은 총2,000만 달러를 투자해 약4만㎡ 규모의 화장품과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2016년 9월 2,0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설립 절차에 돌입한 페로텍사는 약6만6,000㎡ 규모의 반도체 부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이르면 9월 준공해 가동한다.

이처럼 외국기업들의 입주로 송산2산단 외투지역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시는 충남도 등과 협의해 올해 1월 송산2-1외국인투자지역을 총16만5,309㎡ 규모로 신규 지정했다.

주목할 점은 새롭게 지정된 송산2-1 외투지역도 이르면 올해 안으로 외국기업들의 투자가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다.

시에 따르면 젤라틴을 생산하는 일본기업 니타사가 삼미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이곳에 공장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과 프랑스 국적의 기업들도 신규 외투지역에 투자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당진은 중국과 거리가 가까운 항만이 있고, 현재 공사가 한창인 서해선 복선전철과 기존의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최적의 입지로 외국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국내외 우량기업들이 당진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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