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강원래 "클론 해체나 은퇴는 절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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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강원래 "클론 해체나 은퇴는 절대 없을 것"
  • 박상아 기자
  • 승인 2017.06.3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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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미디어라인)클론 강원래 가수가 29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클론 강원래가 클론의 해체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29일(목) 오후 서울 신사동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클론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 발표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강원래는 "1996년 6월 5일 '가요톱텐'에서 첫 데뷔했다. 우리 둘이 처음 무대 섰던 그때가 엊그제 같다. 사고가 난 이후 구준엽은 DJ로, 난 휠체어 타고 새 인생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시 클론으로 무대에 선다는 게 뜻 깊다. 주변에서는 전설이라고 하는데 전설까지는 아니고 유행을 이끌어나가는, 왕성하게 활동했던 시절처럼 유행을 이끌어가는 클론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구준엽은 "20년 전에 강원래와 클론으로 첫 방송을 했다. 이번에 발표한 20주년 음반은 '클론이 아직 살아있다'는걸 증명할 수 있는 순간인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앞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 더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원래 역시 "재킷 앞에 'We are'라고 씌여 있다. 구준엽이 쓴 건데 '너희 아직도 클론 하니?'라고 물으면 'Yes, we are'라고 대답하고 싶어서 쓴 거라고 하더라. 나도 울컥할 때가 있다"며 "'클론으로 활동했던'이라는 말을 들으면 그렇다. 구준엽과 난 오랜 친구다. 해체나 은퇴는 절대 없을 것 같다"고 구준엽과 클론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클론은 29일 정오 데뷔 20주년 기념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에브리바디(Everybody)'로, 클론의 연륜과 감정을 가사로 표현한 EDM 장르의 곡이다.

1996년 데뷔한 클론은 2000년 11월 '초련'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시기 강원래의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다. 2005년 5집 앨범 '내 사랑 송이'를 발표했지만 이후 앨범 활동이 없었다. 이번 앨범은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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