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지표 조사, 지자체 공무원 대상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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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지표 조사, 지자체 공무원 대상 설명회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7.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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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2013 지역문화지표’ 조사를 위해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 문화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7월 19일(금) 14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문화지표란 지역의 문화 수준을 진단하고 지역문화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자, 각 지역에서 수집된 자료를 표준화, 가중치 부여 등 통계적 분석 방법을 통해 지수화한 것으로서, 이를 통해 지자체별 순위와 권역별, 지자체 간 편차 등을 알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문화지표의 목적 및 사업 추진 계획,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과 지역문화지표 개발안에 대한 의견수렴 및 자료 조사 협조 요청 등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설명회 개최 이후 8~9월 중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문화지표 관련 조사를 시행한 후에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최종 결과는 연말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향후 맞춤형 지역문화정책 추진 및 지역문화격차 해소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는 또한 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선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3월 18일, 전국 158개 기초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2 지역문화지표 개발 및 시범 적용’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에는 문화정책, 인력과 자원, 활동, 인프라 및 문화향유에 걸친 38개 지표에 대하여 시범 조사를 실시하였다. 모든 지표를 합산하여 분석한 종합적인 지역문화 지숫값은 시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성남시가,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청원군이 가장 높았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지역문화 지수를 비교, 분석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도부터는 2012년 조사에서 제외하였던 광역시·도와 광역시 소재 구 단위까지 조사대상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전국의 지역문화 현황과 발전 정도를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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