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현장전문가인 ‘무형유산지기’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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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현장전문가인 ‘무형유산지기’ 활동 시작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7.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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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국민과 함께 현장에 기반을 둔 무형문화유산 보호활동을 위하여 추진하는 ‘무형유산지기’의 위촉식과 워크숍을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에서 개최했다.

  무형유산지기는 공개모집(‘13.5.13.~6.10.)을 통한 신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거쳐 올해 1차로 64명이 위촉되었다. 이들 무형유산지기는 향토문화연구자, 교원, 공무원, 문화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서 전문성, 활동경력, 헌신성 등에 관한 심사를 통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무형유산지기는 명예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원칙으로 하며, 앞으로 2년간 ▲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조사·연구 ▲ 지정·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의 변화·발전 모니터링 ▲ 정책 제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에는 지역별로 새로운 무형유산을 발굴하여 이를 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러한 무형유산지기 활동은 국내 무형유산의 제도 기반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세계적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이 지향하는 상향식 무형유산보호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형유산지기 활동 지원 업무를 담당할 국립무형유산원은 올해 하반기 출범 예정으로 무형유산지기의 활동 성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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