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 장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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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 장터' 개최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05.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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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는 도시재생지역에서 생산하거나 지역경제와 직결된 상품을 중심으로 일자리와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이것이 다시 마을로 선순환하는 '자립 가능하고 지속할 수 있는 도시재생’을 위해 본격적인 수익창출 사업에 나선다.

성수동, 해방촌, 가리봉 등 28개 도시재생지역에서 생산하거나 지역경제와 직결된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공동마켓 '도시재생 장터'가 오는 21일(일) 11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린다. 이는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계속해서 월별 테마를 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장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먹거리부터 독창성 있는 수공예품, 의류?액세서리, 생활소품까지 그동안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28개 지역 34개 업체의 참신한 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함께 사는 모두가 가정’이라는 의미의 ‘We are Family’를 테마로 진행되고, DIY 주거재생 선물 포장 코너, 부부의 날 포토 이벤트, 도시재생 대학생 광고 수상작 전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창신·숭인, 해방촌 등 '서울형 도시재생'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고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면, 이제부터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품 생산 등으로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주민 스스로 자생적 도시재생을 이어나가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그동안 창신·숭인, 해방촌 등 서울형 도시재생을 통해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활동 중인 가운데, 이제는 공공지원이 없어도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지속하는 자립방안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재생지역 제품들이 경쟁력을 갖고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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