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학회 설립을 축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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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학회 설립을 축하하면서...
  • 백동열 논설위원
  • 승인 2017.03.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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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국회학회를 설립함으로 인하여 많은 학술논문과 토론을 진행하므로 우리 국회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음을 확신하면서 국회학회 발전된 모습을 상상해본다.

학회라 함은 목적에 맞게 학술 및 토론을 통하여 좀더 발전된 모습을 지향하는 단체이지 좀더 진보된 방향을 위해 어떠한 행위를 지양하는 단체는 아닌 것 같은 모습이 있다. 이제부터라도 지향과 지양이 함께 공존하는 학회의 모습이 보여졌으면 한다.

대의민주주의란 직접민주주의가 아닌 간접민주주의 제도라고 표현할 수 있다. 국민의 의견은 반영되었지만 결국에는 국회로 힘을 실어주는 역할만 한 것 같다. 즉, 힘은 실어주었지만 국회는 이 민의를 받들지 않고 당리당략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모습이 과거나 현재나 변한게 없다.

다시 말해 국회는 선거 때만 정당을 구성하기 위하여 민의를 듣는 것 같지만 정작 구성 후에는 민의를 완전히 배제하고 정당이 나아갈 길만 생각하고 있다. 이번 탄핵사건 또한 마찬가지다. 국민을 동원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듯하였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선거판에서 진흙탕싸움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매번 사건 사고 이후 에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준비를 해야겠다고 국회의원들은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영리 기업의 시스템을 한번 생각해보자. 새로운 사업이 시행되면 과정과 결과를 정확하게 관리하여 성과를 평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팀에서는 새로운 사업을 또 준비하고 진행을 한다. 이와 같이 국회도 과정과 결과를 분명하게 평가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국민을 선동하는 토론과 집회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모 방송국에서 교수와 변호사들이 아침에 토론장에 앉아 토론하는 방법을 살펴보니 항상 그랬지만 정말 가관이 아니다. 통합을 해야 한다고 모두들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정작 그들의 토론방법을 살펴보면 상대방이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데 중간에 끼어들어 “잘못 됐니” “내가 그런 의도는 아니니” 하는 식의 방식과 언성을 높이면 상대방을 비꼬듯이 말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젊은이들은 과연 이 방법이 “옳을까” “그를까”를 논하기 전에 이미 물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이 특히 국회에서 가장 많이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토론이란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상대방을 설득하고 최종적으로 하나가 되기 위하여 좁혀가는 모습이 보여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국회학회는 올바른 국회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 위하여 가장 기본이 되는 모습을 하나씩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국회도 평가시스템도입과 필요이상의 토론은 자제하며 진행시에는 토론자든 진행자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원칙을 지켜가면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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