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신속하고 저렴하게 정책관련 의견 수렴 및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서베이 서비스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제공된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융합서비스의 공공판로 지원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서베이를 다수공급자계약(MAS : Multiple Award Schedule) 방식으로 공급하는 구매입찰 공고를 나라장터에 게시했다고 7월 4일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제도는 조달청이 시중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거래조건 및 단가를 정한 구매계약을 미리 체결하고 나라장터 쇼핑몰에 올려 놓으면 공공기관이 편리하게 상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서베이는 유선전화 혹은 이메일을 통한 기존의 조사방법에 비해 신속․저렴하고 높은 응답률을 유도하는 첨단조사방법으로 민간기업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80%에 달하는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을 토대로 모바일 앱을 통한 리서치 서비스가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존의 리서치에 비해 빠른 속도와 높은 응답률 확보가 가능하며, 설문 30문항, 조사 대상 1,000명을 기준으로 할 때 기존 방식 대비 25% 수준의 비용으로 설문조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부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모바일 서베이 서비스의 연간 구매예상 금액은 60억원으로 추산되며,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고객조사용역」과 조사업체가 보유한 자체 패널*을 대상으로 하는 「패널조사용역」상품 등으로 구성되었다.
* 모바일 서베이 업체별로 14만∼26만명의 패널을 보유 중
□김병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모바일 서베이」 이외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SNS여론조사, 모바일 기반 전자출판 등 IT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면서,
○ “이번 MAS 계약을 통해서 공공부문의 설문조사 방식이 한층 다양화․효율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