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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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선정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2.0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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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경상북도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신청한 결과 해도동이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작년 장기면 산서리에 이어 올해는 동지역으로 해도동이 선정돼 남구지역에는 농촌지역과 동지역에 균형 있는 치매예방사업을 펼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해도동은 남구 동지역 중에서 60세 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28.9%로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하며 취약계층이 많고 다세대 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높아, 치매보듬마을 사업에 적합한 지역이다.

   
▲ (사진제공:포항시)남구보건소 단기일자리 대상자 간담회 실시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환자의 보살핌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하여야 한다’ 는 인식을 심어주고 생활 속 치매예방 실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남구보건소는 2천만 원의 예산지원과 기술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경북지역 치매보듬마을 운영 시군과 함께 오는 10월 최종평가를 통해 우수한 시군에는 다음해 치매예방사업 추진에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앞으로 남구보건소는 3월중에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와 치매 유병률 전수조사를 시작해 치매쉼터 중심의 지역사회 돌봄강화를 위한 텃밭 가꾸기, 치매사랑방 설치 등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를 위한 지지적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인식개선 교육,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지원 등 각종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영희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포항시가 치매친화적 도시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평안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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