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시마호 폭침',영화 '현해탄'제작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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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시마호 폭침',영화 '현해탄'제작 가시화
  • 박은비 기자
  • 승인 2017.01.07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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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현해탄(가칭) 부산 시민단체 중심 지원으로 국민영화로 탄생할지 관심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6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우키시마호폭침 대국영화전략 포럼에서 앙드레짐 대표가 시나리오작가들과 협약서를 체결하였다.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을 다룬 영화 '현해탄'(가칭)제작이 가시화되고 있다. 우키시마호 폭침한국희생자추무협회와 쇼비즈엔터그룹은 6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만행인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을 다룬 영화 '현해탄'(가칭) 제작을 위한 국민영화전략포럼을 열었다.

이 사건은 1945년 8월 24일 일본 해군 수송선 우키시마호가 일본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7,000여 명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오던 중 일본 마이즈루항 인근에서 폭발해 침몰한 사건을 말한다. 일본은 미군이 설치한 기뢰에 의한 사고로 조선인 524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지만 생존자와 현지 주민들은 5,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화 제작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우키시마호 폭침한국희생자추무협회(상임대표 김희로 최소남)회원과 유가족,  쇼비즈엔터그룹 회장 앙드레정, 김진홍 감독과  김재선 등 시나리오작가, 이정용배우 등 연애계 관련자도 30명이 참석했다.

(가칭) 현해탄은 지난해 9월 16일 우키시마호 폭침 영화프로젝트를 위한 최초 협약이 후 그 동안 적극적 추진을 통해 실절적 출범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최측은 발표했다.

2부에서는 김태윤(동의대교수)와 감독, 시나리오작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영화전략포럼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우키시마호폭침의 역사적 진실과 일본 강점기의 비 인도적인 만행을 영화를 통해 재조명하고 수장된 수천명 원혼들의 한을 풀어 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들은 영화를 통해 사랑과 향수,인류애 담아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로 애국영화의 형식을 갖추겠다고도 하였다.

최상기 집행위원장은 “이번에 제작될 영화 현해탄(가칭)은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사랑과 연민으로 승화된 예술작품으로 제2의 타이타닉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창조적 결과가 나오는 또 한 편의 역사를 담은 국민영화가 탄생할 것이다”고 말했다.

가칭 '현해탄'이 역사적 사실과 일재의 만행 폭로, 인간의 애환과 향수애 자극 등 예술적 감성을 접목시켜 또 한 편의 거대한 블록버스터 국민영화로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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