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토교통부 예산 2조 2천473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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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토교통부 예산 2조 2천473억원 확보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6.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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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비 1천233억원 증액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4년 예산(안)에 전남도 주요 SOC 사업이 2013년 대비 1천233억원이 증액된 2조 2천473억원이 반영됐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시 SOC분야를 대폭 감축해 복지분야를 확대한다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국회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과 이윤석간사, 국토교통부를 집중 방문하여 도내 SOC 신규지원 및 국고 확대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고확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 작년 국토부 예산 2조 1,240억원 보다 1,233억원이 증액된 2조 2,473억원(증 5.8%)을 확정하여 기획재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부분별로 예산 반영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이미 기본설계가 완료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실시설계비 144억원이 반영됐다.

 연륙·연도교의 경우 여수~고흥간 920억원, 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 294억원 등 5건 1천609억원이 반영되었고 국도 및 국도우회도로는 화순~광주간 4차로 확장 207억원, 군내~고군간, 남원~곡성간 국도 4차로 등 2014년 준공지구를 포함한 26건 2,866억원이 반영됐다.

 국비를 지원받아 도에서 직접 시행하는 국가지원지방도는 남평~앵남간 신규사업 5억원을 포함한 9건 735억원이 반영됐고, 산단진입도로는 장성 나노산단 20억원, 담양 일반산단 7억원, 고흥 도양산단 9억원 등 신규사업 3건을 포함해 8건 520억원이 반영됐다.

 철도는 총 1조 6,599억원이 반영되었으며, 그동안 철도사업 재정여건을 감안 개통사업 우선 투자 방침에 따라 공사중지 되었던 보성~임성간 남해안철도 고속화 사업비 200억원이 반영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전남도 윤진보 건설방재국장은 "내년 정부예산 확보가 수월하지 않는 여건속에서도 SOC 현안사업이 정부재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수차례 중앙정부를 방문 건의한 결과 전남도의 숙원사업인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실시설계비와 보성~임성간 남해안철도 고속화 사업비를 확보했다"면서 국토교통부 예산에 반영된 SOC 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국회제출과 국회(상임위, 예결위) 예산심사 과정에서 감액되지 않고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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