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서리 치매보듬 「이야기」가 있는 벽화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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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서리 치매보듬 「이야기」가 있는 벽화조성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6.10.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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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보건소, 치매보듬마을 벽화조성으로 어르신들 이야기 속 시간여행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장기면 산서리에서 「이야기가 있는 치매보듬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신기경로당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행사는 얼마전 산서리 마을회관에 전래동화를 주제로 첫 번째 벽화를 조성한 후 어르신들의 요구와 바람에 힘입어 신기경로당에도 사계절이야기와 시집가는 날 풍경을 주제로 하여 두 번째 벽화를 조성하게 되었다

이날은 남구보건소, 신기경로당 어르신, 해바라기자원봉사단, 치매선도대학인 포항대학교, 선린대학교 학생, 벽화청 자원봉사자 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 (사진제공:포항시)산서리 치매보듬마을 「이야기」가 있는 벽화조성

이번에 조성된 벽화는 어르신들이 어린시절 추억을 더듬는 회상효과와 함께 마을의 아름다운 미관조성으로 주민들의 마음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된다

벽화행사에 참석한 한OO 어르신(70세, 남)은 “오래된 벽이 재미있는 그림으로 채워지니 너무 신기하고 앞으로 이 벽화를 볼 때 마다 행복하고 우리 마을의 자랑거리가 될 것 같다며 “며 상기된 표정으로 말씀하셨다.

남구보건소 지난 경상북도 공모사업 채택되어 올해 5월부터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포항 만들기」를 위해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힘쓰고 있다.

남구보건소 고원수 건강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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