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극 죽여주는 이야기를 하남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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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극 죽여주는 이야기를 하남에서 만난다!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8.2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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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스테디셀러
   
▲ (사진제공:하남시)'죽여'포스터

[경기=글로벌뉴스통신]하남문화재단이 오는 8월 27일(토) 기획공연으로 블랙코미디 창작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연출 이훈국)를 선보인다. 2008년에 초연하여 올해로 9주년을 맞이하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부산·대전·대구·전주·광주 등에서도 공연 하여 전국 관객 동원 수가 200만 명에 육박하는 대학로의 대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조금은 아이러니한 제목에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를 호쾌하고도 참신하게 개척한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 사이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사고를 다룬다. 화려한 언변과 자신만의 철학으로 고객들에게 확실한 죽음을 선사한다는 ‘안락사’, 그런 그에게 죽고 싶다고 찾아온 정체불명의 여인 ‘마돈다’ 그 둘이 다양한 자살 방법을 논의하던 중, 예고 없이 찾아온 마돈나의 친구 ‘바보레옹’ 이렇게 세 캐릭터가 등장하여 안락사와 마돈나가 극을 이끌며 감초역할인 바보레옹이 반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캐릭터들이 주는 재미 외에도 이 연극의 매력은 다양하다. 배우들이 객석을 오가며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어느 순간 관객도 배우가 되는 참여형 연극이라는 것과 쉴 새 없이 터지는 애드리브의 향연에 관객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게 된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회에 대한 공포, 두려움, 실망과 좌절감 등으로 인해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 현실 속에 삶의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매력적인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의 자세한 공연 정보는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hn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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